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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제습처리에 의한 겨울장미의 절화수명 품질향상

세종대, 제습처리에 의한 겨울장미의 절화수명 품질향상 - 1

화훼류 육종, 수확후관리, 및 운송기술의 발달은 세계 화훼류 교역을 크게 확장시키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생산된 화훼류가 주요 화훼시장인 일본, 유럽, 미국 등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실정으로 우리의 주요 화훼 수출시장인 일본에서 국산 절화 장미의 시장점유율은 2002년 34%에서 2014년에 11.7%로 급격히 감소한 반면에 케냐와 콜롬비아는 각각 32.5%와 11.8%로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이러한 국산 절화장미의 글로벌 경쟁력 감소는 중남미국가들의 장미생산이 증가하면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국산 화훼의 소비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절화 품질을 향상하고 품질에 대한 보증 및 인증제도가 필요하다.

화훼류의 절화수명은 주로 유전적 요인(품종)과 재배환경에 의해 결정된다.

연구에 따르면 절화수명은 재배환경과 밀접하게 관련되고, 고습도 조건에서 재배된 장미는 절화수명이 현저하게 짧아졌다.

특히 겨울철에는 보온을 위해 온실이 밀폐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고습도 조건이 되기 쉬우며 이러한 환경에서 재배된 장미는 기공개폐능력을 상실해 수확후 과다한 수분손실을 보이며 조기에 시들음 현상이 나타난다.

이처럼 겨울철 온실재배에서 발생하기 쉬운 고습도 환경을 제어하고, 절화장미의 수확 후 수명 및 품질을 향상시키고자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세종대학교 임진희 교수 연구팀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를 위해 일본 연중수출농가를 테스트베드로 선정해 온실 내에 제습기를 설치했고, 제습처리가 겨울철 온실환경과 장미의 절화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중 온실내 환경 및 절화수명의 변동을 조사한 결과, 온도가 높고 상대습도가 낮은 봄철에는 절화수명이 15일로 길었던 반면, 온도가 낮고 상대습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에는 9일로 크게 감소했다.

일사량, 온도, 습도 등의 환경요인과 절화수명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절화수명은 일 최저상대습도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습처리 환경에서 재배된 장미는 절화수명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외적품질 즉 생체중이나 줄기직경 등도 현저하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습처리 환경에서 재배된 장미는 일반환경 장미에 비해 기공기능이 개선됨으로써 수확후 증산속도가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절화수명이 향상됐다.

결론적으로 겨울철 온실재배에서는 상대습도의 증가는 절화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절화의 수확 후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제습기 등을 이용한 재배 중 상대습도의 제어가 필요하다.

재배환경의 적절한 제어를 통해 한국산 장미의 품질향상 및 차별화를 이루고 화훼농가의 소득증대와 함께 수출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끝)

출처 : YNews 보도자료

본 콘텐츠는 제공처의 후원을 받아 게재한 PR보도자료입니다.
[2017-06-22일 15: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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