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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국내 유일 '클래식 악기거리'를 아시나요

서초구, 국내 유일 '클래식 악기거리'를 아시나요 - 1

예술의 전당 맞은 편 남부순환로317길 일대는 국내 유일의 클래식 악기 관련 상점들이 밀집해 있는 거리다.

1980년대 불과 서너 개의 악기상으로 시작했던 이곳은 현재 150여 개의 클래식 악기상점과 악기공방, 악기연습실들로 채워졌다.

일반인에게 악기 상가로 낙원 상가가 유명하다면 서초 악기거리는 클래식 음악전문가들이 더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리풀페스티벌의 하나로 오는 20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맞은 편(남부순환로317길) 클래식 악기거리 450m 구간 일대에서 '악기거리 축제'를 연다.

악기거리를 중심으로 프린지 공연, 신중어린이공원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플래시몹, 새 악기도 시중가보다 60∼70% 이상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악기거리 마켓 등이 펼쳐진다.

프린지 공연에는 트럼펫, 트롬본, 호른, 튜바 등으로 구성된 금관 5중주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현악 3중주, 15인의 오케스트라 등 전문연주단이 연주한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의 하프시코드와 첼로 연주, 음악 관련 전공 대학생들의 현악앙상블,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무대 등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7시간 동안 잇따라 열려 악기거리가 클래식 음악으로 물들게 된다.

'악기거리 축제'는 라이브 클래식 음악을 코앞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어 보는 이들에게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

특히 낮 12시 신중어린이공원에서 금관악기, 목관악기, 현악기 등 다양한 악기 연주자 20명이 펼치는 클래식 플래시몹은 악기거리 축제에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신중어린이공원에서는 악기거리 마켓도 열린다.

중고 악기 뿐 아니라 새 악기도 시중가의 60∼7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바이올린 어깨 받침, 송진, 클리너 등 각종 악기 액세서리, 악기소모품을 비롯해 연주복, 무대 드레스 등도 판매하고 한쪽에서는 수정메이크업, 페이스 페인팅, 오카리나 그리기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서울악기거리축제추진위원회 서훈 위원장은 "악기거리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2회째로 조금씩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으로 클래식 악기 관련 상점들이 자연스럽게 밀집된 곳은 드물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중학교 때 우연히 길에서 음악 소리를 듣고 제가 지금까지 음악을 하는 것처럼 이번 '악기거리 축제'가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바꿔 놓을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게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예술의 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앙상블을 이루는 '서초골갈라콘서트'가 열린다.

서초동 주민들이 중심이 돼 이끌어 온 '서초골갈라콘서트'는 올해가 6회째인데 해마다 뜨거운 호응을 얻어 문화예술 도시 서초를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공연은 30명의 해외유학파 청년예술가로 구성된 서리풀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베르디, 푸치니, 오펜바흐 등 거장들의 아리아를 쉬운 해설과 함께 들려주고 뮤지컬 시카고, 지킬 앤드 하이드, 맘마미아 등 귀에 익은 뮤지컬 곡이 펼쳐져 서리풀페스티벌의 흥취를 더해 줄 전망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리풀페스티벌을 통해 문화의 향기가 서초 골목을 넘어 서울, 대한민국 곳곳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며 "마에스트로의 꿈이 흐르는 서초 악기거리 축제에 오셔서 골목마다 펼쳐지는 클래식 선율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출처 : 서초구청 보도자료

본 콘텐츠는 제공처의 후원을 받아 게재한 PR보도자료입니다.
[2017-09-19일 17: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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