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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확철 부족한 일손 '농촌인력지원센터'서 해결


전라남도가 농촌의 부족한 일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도·시군·농협 협력사업으로 지역농협에서 운영하는 '농촌인력지원센터'가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여수 등 전남지역 15개 시군 지역농협에 21곳이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센터에서는 일손이 필요한 농가의 구직자를 연결해주고 있다.

이 사업은 사업비 15억 원(도비 15%·시군비 35%·농협 50%)을 들여 중개 전담인력 인건비, 최초 작업자 현장실습 교육비, 작업자 교통·숙박비 등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 농촌인력지원센터에서는 지금까지 양파·고추 수확 및 과수 수분작업 등을 위해 일손이 필요한 3천902농가의 신청을 받아 3천831농가에 3만6천255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농촌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들은 거주 지역 농촌인력지원센터 전담 직원과 상담 후 일손 필요 작업·인원 등을 신청하면 된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신청농업인의 실시간 데이터 관리를 통해 적정한 인력을 농업인에게 중개하게 된다.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이용한 농가, 구직자들 모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 풍양면의 이모 씨는 "예전에는 농번기에 순천 등 인근 도시까지 직접 찾아가 작업자를 찾고, 수송해야 했는데 농촌인력지원센터에서 인력을 구해주고 수송해주니 아주 편리하다"고 말했다. 진도 임회면 김모 씨는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요즘 일손 구하기 힘든 농촌에 가장 필요한 사업이므로 지속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고흥 풍양농협 농촌인력지원센터 영농작업반 김모 씨는 "귀농자인데, 농장에 일이 없을 때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다른 농가에 일손을 도와주면 가계에 도움도 되고 영농기술도 배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함평읍 유모 씨는 "기존 인력중개소와 다르게 농협 농촌인력지원에 참여하니 책임감이 생기고, 농가의 대우도 달라졌다"며 사업 참여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선호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인력지원센터가 일손 부족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안정적 영농활동을 가능케 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수범사례로 다른 도에서 문의가 많다"며 "이 사업을 계속 확대해 부족한 농번기 농촌인력을 해소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끝)

출처 : 전라남도청 보도자료

본 콘텐츠는 제공처의 후원을 받아 게재한 PR보도자료입니다.
[2017-09-20일 17: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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