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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DI, '4차산업혁명 시대' 교육정책포럼 개최


KEDI, '4차산업혁명 시대' 교육정책포럼 개최 - 1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김재춘)과 국회 박경미 의원실은 22일(금)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신관 2층)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 교실혁명을 통한 공교육 혁신: 1 수업 2 교사제, 고교학점제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국회 대토론회 겸 제106차 KEDI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박경미 국회의원과 김재춘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허주 한국교육개발원 교원정책연구실장과 손찬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서 박경미 의원을 좌장으로 김이경 중앙대학교 교수, 김태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수학습연구실장, 김정빈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책임연구원, 강현석 경북대학교 교수, 임유원 상봉중학교 교장이 토론자로 나서 지정 및 종합 토론을 벌였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허주 한국교육개발원 교원정책연구실장은 '공교육 혁신을 위한 1 수업 2 교사제 도입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1 수업 2 교사제의 개념과 운영현황, 그리고 1 수업 2 교사제에 대한 교사의 인식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허 실장은 이를 바탕으로 1 수업 2 교사제가 학교 현장에 적용되기 위한 조건 등을 제안했고 1 수업 2 교사제가 교사의 수업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이자 교사 간 협력을 전제하는바, 문화적·제도적 보완 및 합의를 통해 수업혁신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지정토론에서 김이경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는 1 수업 2 교사제는 단순히 교사 수를 증원해서 한 수업에 2명의 교사를 배치하는 일차원적 성격의 제도가 아니며 교원양성기관의 교육과정 검토부터 정확한 타깃 그룹과 학교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1 수업 2 교사제의 도입 목적을 명확히 하고 정책결정자, 연구자, 현장실천가, 행정부처 등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수학습연구실장은 '무엇을 위한 1 수업 2 교사제인가?'라는 질문에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지원 및 기초학력보장이라는 목적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협력교사의 자격에 대한 논의 이전에 협력교사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먼저 생각할 필요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1 수업 2 교사제가 학생과 교사 모두를 지원하는 제도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 손찬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고교학점제 도입의 쟁점과 방안 탐색'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고교학점제의 개념적 요건을 되짚어 보고 과거 고교학점제 도입이 추진되다가 유야무야된 상황과 이유를 짚어봤다.

아울러 교육과정 개정, 일반고 역량 강화, 성취평가제 도입, 교과교실제 도입 등 그동안의 정책 추진 과정과 내용을 고교학점제의 관점에서 살펴봤다.

그리고 고교학점제 도입과 관련된 쟁점 및 과제를 도입 요건 측면, 지원 체제 측면, 대입전형 변화 측면에서 분석해 고교학점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안착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김정빈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책임연구원은 고교학점제는 학점제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과목선택형 교육과정을 구현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점과 이는 단순한 과목선택권 확대 차원을 넘어 학교 내부의 교육과정 운영 구조를 바꾸는 문제라는 점을 설명했다.

그리고 고교학점제의 실행 가능성 여부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작년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에서의 '준 학점제'로 이미 확인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현석 경북대학교 교수는 고교학점제 도입과 관련해 국가 수준에서 운영 방식을 너무 세부적으로 규정하면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과 학생들의 학습경험 질을 보장하는 데 제약이 뒤따를 수 있다고 봤다.

강 교수는 고교학점제 도입 전에 검토할 사항들을 제시하는 동시에 국가 수준에서 고교학점제의 세부적인 규정보다 단위학교 교육과정 공동체가 우선이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유원 상봉중학교 교장은 고교학점제가 우리 교육에 절실하게 요청되는 교육 혁명적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임 교장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가장 필수적인 제도적·실천적 지원 요건들로서 교육과정·수업·평가의 본질적 혁신을 이루기 위한 조치 마련과 그 교육적 가치에 집중하고 입시 정책과의 연계성을 갖는 추진 방향이 정립돼야 함을 제안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앞으로도 주요 교육정책 수립 및 교육현안에 대한 대안 마련과 미래 한국교육의 전망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의제를 중심으로 KEDI 교육정책포럼을 지속해서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끝)

출처 : 한국교육개발원 보도자료

본 콘텐츠는 제공처의 후원을 받아 게재한 PR보도자료입니다.
[2017-09-22일 14: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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