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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강진농업의 미래 우리가 맡겠습니다

강진군, 강진농업의 미래 우리가 맡겠습니다 - 1

지난 12일 오후 강진군 강진읍내 음악창작소 실내공연장은 여느 때보다 뜨거웠다.

강진에서 농업에 매진하고 있는 농업 분야 가업 2세 청년 25명과 부모, 배우자, 자녀들이 자리에 함께했다.

열띤 토론이 이어졌고 가족들은 서로 격려와 용기를 주며 강진농업의 미래를 자신했다.

청년 25명은 '나아농'(나와 아버지는 농부입니다)의 회원들이다.

농업 1세대와 그들의 2세들 간 마음의 벽을 허무는 자리를 마련했다.

90대 부모가 70대 아들에게 '아가∼ 차 조심해라'라고 언제나 걱정하듯 마냥 어리게 봐온 아들이 성장해서 자신의 천직이었던 농업에 대해 선배로서 때론 동지로서 맘껏 대화를 나눴다.

농사 경험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힘이 되고 2세들은 이제 부모의 그늘에서 한 발짝 한 발짝 벗어나는 독립심 강한 농업인이 됐음을 은연중 나타냈다.

홍보영상을 빌어 2세들은 부모님에게 지금의 자신은 부모님이란 언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큰 절과 맞춤형 공연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최상훈 나아농 회장은 "생업이자 저희를 키워오는 데 가장 중요했던 것이 바로 농업이었다"면서 "부모님께서 지켜 온 논과 밭을 이제는 저희 젊은 가업 2세들이 물려받아 농업을 혁신적으로 이끌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아농 회원 박정웅 씨의 아버지 박경수 씨는 "아들 내외와 손자, 손녀 모두 여덟 식구가 한 지붕 밑에서 십수 년째 살고 있다"며 서두를 꺼낸 뒤 "강진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같이 생활하고 희로애락을 같이하는 자녀들로 구성된 나아농 회원들이 참으로 대견하고 기특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자녀들이 강진의 보물이자 나라의 보물"이라며 "춥고 어두운 곳을 찾아 온기를 주고 빛을 뿌려주며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면서 좋은 인연이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농업발전을 함께 이뤄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 격려에 나선 강진원 강진군수는 "가업2세 나아농 회원들이 부모세대와 잘 융합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맞춤형교육, 컨설팅, 동아리모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강진의 미래는 여러분과 같은 농업 2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강진군은 농업 분야 가업 2세 모임 '나아농'과 서비스업 2세 모임 '강이회' 결성해 매달 모임을 하고 정보교류와 청년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끝)

출처 : 강진군청 보도자료

본 콘텐츠는 제공처의 후원을 받아 게재한 PR보도자료입니다.
[2017-12-14일 12: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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