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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공동 금메달, '경마에도 공동 1등 존재'

동착 경주 장면
동착 경주 장면

지난 19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 독일과 캐나다가 공동 금메달을 땄다.

그들의 기록은 3분 16초 86. 동계올림픽에서 공동 금메달이 나온 것은 이번이 통산 9번째다. 봅슬레이에서는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이탈리아와 캐나다가 동시 골인이 나온 적이 있다.

◇경마, 지난 10년간 '공동 1등' 단 14차례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드물어

공동 1등은 경마에도 존재한다. 이를 경마에서는 '동착'이라고 말하는데, 지난 10년간의 동착 횟수는 총 113회로 연평균 11.3회 정도 발생했다.

이중 공동 1등은 단 14번밖에 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 2014년에는 1등 동착만 6번으로 공동 우승이 다소 많이 발생했다.

경마에서 도착차는 먼저 결승선에 도착한 말의 코끝으로부터 다음 말의 코끝까지의 거리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그런데 동착의 경우 2마리의 경주마가 코끝과 동시에 닿아 우열을 가릴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동착으로 처리한다.

이를 위해 순위판정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이 카메라의 렌즈 중심부에 0.01mm 틈새의 조리개가 세로로 열려 있어 이 틈새를 통과하는 모든 물체를 1/1천500초 간격으로 촬영할 수 있다.

순위 판정 시 촬영 영상 확대 배율은 최대 300%(3배)로 한정하는데, 초과 확대 시 윤곽이 흐려져 판별이 어렵다.

동착으로 공동 1등이 발생할 경우 1, 2위 우승 상금을 합쳐 절반으로 나눠 분배한다. 배당률 역시 다시 조정하게 된다.

참고로, 결승선에 들어올 때 말과 기수가 함께 있어야 순위가 인정된다. 경마는 기수가 말에 타고 있어야 하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렛츠런파크 서울로 나들이 가보는 건 어떨까? 봅슬레이 공동 금메달처럼 동착이라는 진귀한 경주를 보는 행운이 있을지 모른다.
(끝)

출처 : 한국마사회 보도자료

본 콘텐츠는 제공처의 후원을 받아 게재한 PR보도자료입니다.
[2018-02-22일 15: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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