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 '사교육 없는 자녀교육 실천 우수사례'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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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에서는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자신만의 학습법이나 자녀교육법을 발굴·공유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공교육을 되살리는 한 걸음을 내딛기 위해 '제5회 사교육 없는 자녀교육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하고 학생 사례 14편, 학부모 사례 우수상 5편 총 19편을 선정했다.
올해는 특별히 학생을 대상으로 '사교육 없는 자신만의 공부 방법'에 대한 수기를 모집하였고 학생과 학부모 수기가 총 120여 편이 접수됐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고 시상식은 지난 12월 29일 오후 1시 30분 대구시교육청 7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학생의 경우 부상으로 최우수상은 50만 원 상당, 우수상은 30만 원 상당, 장려상은 1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
학생 부문 수상자는 먼저 ▲최우수상 윤채은(구암중) ▲우수상 신평주(대구외고), 박세인(성동초), 권자인(화원중), 오영선(혜화여고), 전희원(왕선중) ▲장려상 김채윤(상원초), 이바다(상인중), 안나경(구암중), 유수아(월배중), 홍나현(호산고), 정주영(함지고), 강지원(범일초), 장승연(대진고) 학생이다.
학부모 부문 수상자는 ▲우수상 김예은(사수초), 김명옥(대봉초), 정희정(성산초), 문지원(대구일중), 이현진(침산중) 학부모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윤채은 학생(구암중2)은 스스로 판단하고 부모님을 먼저 설득해서 학원을 그만두었다.
포산고 진학과 초등학교 교사라는 명확한 목표를 갖고 '사설과 문법 노트', 교과별 수업분석 노트와 수행평가 체크 플래너 등 계획성 있는 학습관리 내용을 진정성 있게 담아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채은 양은 시상식에서 "내가 스스로 부모님을 설득해서 학원을 그만두었다"며 "그만두고 난 뒤 생활 관리에 게을러지고 슬럼프가 왔지만, 여름방학 1달간 직업체험과 진로 관련 서적을 읽으며 공부에 대한 필요성과 의지를 열심히 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사교육을 그만두고 나서 성적이 오른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공부가 단순히 시험성적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진정한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길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고 말해 귀감이 됐다.
수상 학생들이 밝히는 자신만의 학습법 노하우는 매우 다양하다.
그런 가운데서도 명확하고 의미 있는 공통점이 발견되는데 다음과 같다.
▲학교 수업 최우선! 반드시 노트 필기! 복습은 수업 직후 바로! ▲월간, 주간, 일일 단위 등 학습 플래너 작성과 꾸준히 실천하기 ▲학교대회나 행사는 대충이 아니라 제대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력이 일취월장, 도서관 또는 각종 센터와 기관 충분히 활용하기 등이다.
더불어 ▲남에게 설명하기의 힘(선생님 되기, 친구 도와주기 등 설명하며 공부하기) 즉, '메타인지'로 남에게 설명하면서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파악할 수 있고 자신의 학습 수준을 조절하는 인지 능력이 발달한다.
한편 아이를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줄 줄 아는 부모, 집 밥을 열심히 챙겨 먹이려 노력하는 부모, 사교육비를 모아 가족여행이라는 귀한 경험을 선물하는 부모, 학교 수업과 행사에 도전하는 경험을 지켜봐 주는 부모 등 다양한 사례가 발굴됐다.
더불어 다자녀를 키우면서 공교육에 대한 믿음과 신념으로 자녀 교육하는 훌륭한 사례 등 소신 있게 자녀교육에 임하는 학부모의 사례도 발굴됐다.
박영애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공모전에 특별히 학생을 대상으로 사교육 없는 자신만의 학습방법을 담은 수기를 공모했고 의지를 갖춘 훌륭한 학생의 사례가 많이 발굴됐다"며 "특히 선택형 방과후학교가 일등공신이라 말하는 고교생 사례는 매우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또한 "철학과 원칙을 갖고 올바른 자녀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학부모 사례를 모아 널리 홍보하는 것이 사교육 경감 의지와 실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공모전을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므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 교육청에서는 우수상 수상작을 모아 사례집을 제작해 공문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끝)
출처 : 대구교육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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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5일 14:26]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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