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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보건소, 치매환자 가족교실 진행

울산 북구보건소는 23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치매환자 가족들과 원예 힐링프로그램 '마음 속 정원 가꾸기'를 운영했다.

북구보건소는 매월 1회 치매환자 가족들의 돌봄 역량 증진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치매환자 가족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달은 가정의 달을 맞아 몸과 마음이 지친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힐링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식물을 매개로 정서적 안정감을 찾고 여러 식물을 심으면서 가족들 간의 서로 다른 마음을 이해하고 부정적 태도를 극복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한 참가자는 "잠시나마 부양부담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치매환자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그 가족들의 지친 마음을 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더 이상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

출처 : 울산북구청 보도자료
[2018-05-23일 11: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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