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갯벌을 낙지목장으로 만들어 간다 |
|
|
신안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갯벌낙지 자원조성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낙지목장 조성지구에 산란용 어미낙지 2만5천여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5월 25일부터 어미낙지 5천여 마리를 압해읍 대천지선 외 8개 지선 어업인들과 함께 방류하는 것을 시작으로, 6월 중에 연안바다목장지구(안좌권역)와 종묘발생장 사업지구(지도 선도, 압해 송공, 하의 옥도)에 어미낙지 방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어미낙지 방류는 총 사업비 9억6천만 원(국비 5억7천, 도비 2억5천 군비 1억4천)을 투입해 낙지 산란장(지주항목 및 조위망으로 구획 조성) 12개소(175ha)를 조성한 후 낙지 암수 각각 1마리씩 교접망에 넣고 수족관에서 5일 정도 교접시킨 암컷 낙지이다.
특히 금번 방류는 우리군이 작년부터 야심 차게 준비해 오고 있는 신안 수산연구소(낙지배양동, 336㎡)에서 자체 낙지를 교접시킴과 동시, 낙지 금어기(6월 21일∼7월 20일)에 맞춰 산란예정인 어미낙지를 방류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올해 처음 가동한 낙지전용 배양동에서 지속적인 낙지교접과 더불어 낙지종묘생산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며 사업비 19억 원을 투입, 11월 준공목표로 추가 건립 중인 배양동(900㎡)에서 개체굴, 해삼 등 지역특화 품종 기술 개발 육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안군 관계자는 작년부터 펄 낙지의 자원량이 현저히 감소하면서 평년 생산량(1천여 어가, 연간 20만 접)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관건이라면서 낙지 금어기 준수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끝)
출처 : 신안군청 보도자료
|
[2018-05-24일 14:35] 송고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