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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성폭력예방교육' 문화예술계를 찾아갑니다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문화예술계 성폭력 피해예방과 성 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5월 28일(월)부터 6월 1일(금)까지 닷새간에 걸쳐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서울시 용산구 후암로 소재)에서 문화예술인 대상 '찾아가는 성폭력예방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이는 문화예술계 '미투(#Me too) 운동' 계기로 지난 3월 발표된 '직장 및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의 후속 조치의 하나로, 문화체육관광부 등록단체인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소속 회원인 5개 분야 문화예술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대중음악·문학·만화·시각미술·공연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각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베테랑 강사진으로 구성됐다.

또한 여성문화예술연합,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경계너머교육센터, 영화진흥위원회의 대표 및 영화감독과의 간담회를 거쳐 문화예술인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교육은 문화예술인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문화예술인 대상 성폭력 등 피해사례와 대처방안을 제시하고, '문화예술계'라는 직업적 특수성이 성폭력 문제를 개선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 피해자 중심으로 성폭력을 바라보는 인식전환이 중요하다는 점 등을 공유한다.

또한 문화예술인 스스로가 문화생산자로서 성인지 관점을 통해 예술작품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성 평등한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폭력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고 인식개선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13년도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도 5천130회를 목표로 폭력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최창행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문화예술계는 일반 직장 내 성폭력 사건과 달리 고용구조가 아닌 일대일 관계에서 발생하고, 폐쇄적 인맥구조와 경제적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피해 사실이 신고로 이어지는 비율은 상당히 낮은 분야"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문화예술계 전반으로 성 평등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향후 지역문화재단 및 문화예술분야 협회 등과 연계한 교육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

출처 : 여성가족부 보도자료
[2018-05-25일 11: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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