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폭염 속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보호·지원활동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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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올해도 폭염에 대비해 주거 취약계층인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숙인 및 쪽방 주민 폭염 보호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폭염 강도와 일수가 증가하는 7월부터 9월까지를 노숙인 및 쪽방 주민 집중보호기간으로 정하고 보호 대책을 추진한다.
인천의 노숙인은 현재 7개의 노숙인 복지시설에 450명을 보호하고 있고 쪽방 주민은 중구, 동구, 계양구 등 303가구 430명이 생활하고 있다.
아울러 거리 노숙인은 역 주변, 터미널 인근 등에 130여 명이 있다
인천시는 노숙인, 쪽방 주민이 취약한 주거상태에서 혹서기 폭염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커 7월부터 9월까지 집중보호기간으로 정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특히 각 군·구에서는 전문상담원,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자체 현장대응반을 운영, 상담활동과 폭염대응에 대한 현장지도 강화로 사고 예방 및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폭염과 열대야에 무방비로 노출된 거리 노숙인들을 위해 주요 집결지인 부평역, 동인천역, 주안역, 터미널 역 등을 방문해 아웃리치 상담은 물론 은혜의집 해오름쉼터, 남성 노숙인쉼터, 쪽방상담소 만석분소(희망키움터)에 임시 쉼터를 마련해 시원한 미추홀 참물과 휴식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서, 보건소, 119 구급대 및 인천의료원(주취자 응급센터)과 연계해 열사병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응급의료지원 서비스 지원체계를 유지하며 식중독, 전염성 질환 예방을 위해 쪽방촌 등 주거취약지역에 대한 집중방역을 실시함으로써 안전하게 무더위를 이겨 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 가운데 폭염에 취약한 노인, 만성질환자 등에 대해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즉각 신고해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
출처 : 인천광역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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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9일 11:21]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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