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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대청호 녹조 발생 대비 대대적 지도·점검 및 오염원 관리

충청북도는 장마철과 태풍 등 강우량이 집중돼 댐 상류로부터 영양염류 유입이 증가하고 30℃를 넘는 폭염으로 인한 대청호 수온 상승으로 조류 발생 여건이 형성됐다고 전망하면서 본격적인 조류경보 발령 시기 도래 전에 선제적 조류 저감 대책을 위한 호수 주변 쓰레기 수거와 환경기초시설 및 정수장 처리를 강화하고 축사 등 오염원 지도·점검을 통해 녹조 발생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청호 녹조 발생 대비해 상류 지역 오염 우심 지역의 폐수 및 가축분뇨 배출시설과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상수원보호구역 취수장 인근 불법행위 일일 순찰과 수변구역 내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와 더불어 가축분뇨 노천 방치 금지 계도와 홍보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조류 경보제 시행지점(추동, 문의, 회남)에서 조류 농도(회남 208, 추동 108, 문의 832/mL 7. 9일 자 기준)가 낮게 나오고 있지만 지난 장마로 유입된 영양물질(쓰레기 등)의 영향으로 대청호 상류지역 서서히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강물환경연구소에서 조류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조류경보(관심 단계 등)가 발령되면 관계기관별 조치사항에 따라 조류 차단막 설치, 황토 살포선 운영 등 초동방제를 강화하는 한편, 분말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 강화, 조류의 영향이 없는 심층수 취수, 오염원 단속 강화 등을 통해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대비 체제를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수중폭기시설, 수초재배섬, 조류 차단막 등 다양한 조류 발생 억제시설을 동원해 대청호 조류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토록 조치하고 있다.

도는 무엇보다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수구 주변 조류 차단막을 설치해 조류확산을 방지하고 조류가 수표면(수심 3m 이내)에 서식·분포하는 점을 고려해 조류가 서식하지 못하는 심층수(수면 아래 약 12m 지점)에 취수구를 설치해 심층수를 취수해 공급한다.

아울러 충북도에서는 장마철 이후 무더위로 인한 수온 상승 시 조류 발생이 가속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 등 조류독소에 대해 주기적으로(주 1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상류 지역 주민 스스로 쓰레기 안 버리기, 농약과 비료 사용 줄이기, 토양에 적치한 축분 덮개 씌우기 등을 통해 상수원 호소 수질 개선과 조류 발생 저감에 모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

출처 : 충청북도청 보도자료
[2018-07-17일 10: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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