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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인터넷 개인방송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성 필요'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인터넷 개인방송 성차별성 현황과 자율규제 정책'이라는 주제로 국회의원, 학계, 인터넷 개인방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여성가족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 김수민 의원(바른미래당) 공동 주최로 진행된다.

유튜브 등 온라인미디어에 대한 국민들의 시청시간이 길어지고 의존도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의 흥미를 극대화한다는 목적으로 성차별적 내용이 생산·확산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윤지소 박사가 '인터넷 개인방송의 성차별성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고, 이어 이수연 박사가 '성차별적 인터넷 개인방송에 대한 자율규제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윤지소 박사는 유튜브와 아프리카티비(TV)의 개인방송에 나타나는 성차별성을 크게 4개 범주(성별 고정관념/성적 대상화/여성비하·모욕/ 페미니즘과 성평등정책에 대한 적대감과 비난)로 분석했다.

또한, 특히, 자신의 주장을 강요하기 위해 현상이나 사실을 왜곡하는 성차별적 개인방송을 문제로 지적하고, 분석대상이 된 성차별적 개인방송 169편 중 39%가 '사실왜곡적 수사'를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수연 박사는 인터넷 개인방송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 플랫폼 사업자, 창작자들을 연결·지원·관리하는 네트워크사업자들이 성평등한 개인방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규제하는 방안을 담은 지침(가이드라인)(안)을 제안한다.

발제에 이어 토론자로는 장동준 아프리카티비(TV) 상무이사, 김은혜 초등성평등연구회 소속 교사, 이동후 인천대 교수, 김경희 한림대 교수가 나선다.

토론자들은 인터넷 개인방송의 성차별적 콘텐츠와 이것이 교육 현장,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악영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자율규제 방안 및 인터넷 개인방송의 성차별성 개선을 위한 정책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에서 "일부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성차별적 콘텐츠가 생산돼 사회적으로 퍼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방송 영역에 비해 규제가 쉽지 않아 정책적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여성가족부가 올 연말까지 인터넷 개인방송에 대한 성인지적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힌다.
(끝)

출처 : 여성가족부 보도자료
[2018-10-15일 15: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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