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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 소통과 화합 위한 '건강체육대회' 개최

서울시, 노숙인 소통과 화합 위한 '건강체육대회' 개최 - 1

서울시는 노숙인의 자활의지와 자존감을 키우고 노숙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24일 오전 9시부터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18 노숙인 건강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숙인 건강체육대회에는 서울시 노숙인 46개 시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노숙인과 시설 종사자, 관계자 등 1천 5백여 명이 참석한다.

서울시 노숙인 건강체육대회는 1999년부터 2010년까지 간헐적으로 개최됐으나 2011년부터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노숙인 건강체육대회는 전국 노숙인 관련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다.

특히 올해는 노숙인 체육대회에 진성준 정무 부시장이 참석, 체육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참여한 노숙인들의 자립의지를 격려하며 축구 시축 등 참여 노숙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한다.

종목은 명랑운동회를 비롯해 축구·줄다리기·단체줄넘기·달리기·족구·피구·OX 퀴즈 등 총 8개 종목의 종합 체육대회 형태로 구성했다.

개회식 후 오전 동안 각 체육 종목별 예선전이 진행된다.

축구의 경우 오전 중 결승까지 진행되며 오후부터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OX퀴즈를 포함해 명랑운동회·단체줄넘기 등 각 종목 결승전이 개최된다.

OX퀴즈의 경우 노숙인, 쪽방주민, 시설종사자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퀴즈로 약 1천여 명이 함께한다.

체육행사 후에는 종목별 우승팀이 발표되고 우승팀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된다.

더불어 적극적으로 임한 노숙인을 대상으로 페어플레이상과 응원상, 행운상 등이 수여돼 모두 함께 즐기는 체육대회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각 종목별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트로피를 수상한다.

특히 축구 우승팀에게는 우승기가 수여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행사 사진 기록을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사단법인 조세현의 희망프레임(이사장 조세현)에서 전문적인 사진기술을 습득한 노숙인 출신 사진작가가 촬영한다.

시는 노숙인들이 건강체육대회를 통해 건강은 물론 자활 의지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상호 소통 기회로 삼아 공동체의식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체육대회 외에도 노숙인 자립을 위해 '프로그램-일자리-주거지원'의 연계 체계를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숙인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미술심리·음악 치료, 알코올중독 치료 등이 있으며 취업프로그램으로는 노숙인 신용회복,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한 일자리 연계 노숙인 시설 공동작업장 등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체육대회를 제외한 노숙인 자격증 취득 교육 등 26개 노숙인 참여 프로그램에 1천995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성문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노숙인 체육대회가 노숙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배려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며 "서울시는 체육행사 외에도 사진·서예·미술치료 프로그램 등과 주거 지원·일자리 등 노숙인들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

출처 : 서울시청 보도자료
[2018-10-23일 15: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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