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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생태계 보고 달성습지' 겨울 철새 찾아오다

대구시는 과거 흑두루미 최대 도래지였던 달성습지의 위상을 회복하고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드는 지역의 대표 생태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지역주민, 환경봉사단체 등과 함께 철새 먹이공급 등 철새 서식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대구 도심의 허파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달성습지는 과거 1960∼70년도에는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5천 개체)이고 300여 종의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공간이었으나 그동안 산업화로 인한 인근의 공단·주택단지 건설, 도로조성 등으로 야생동물 서식환경 여건이 악화돼 대구시에서는 지역주민, 환경봉사단체 등과 함께 야생동물, 철새 서식환경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달성습지 흑두루미 도래시기이자 야생동물 먹이부족시기인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 매년 지역의 환경봉사단체 등과 함께 습지내 및 주변 모래톱에 철새먹이(청보리 등) 약 10톤 정도를 공급한다.

또 환경정화활동, 사람들의 출입제한, 소음·불빛발생 등 철새 교란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계도해 철새, 야생동물들의 편안한 쉼터,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

그동안 노력의 결과로 올해도 지난 11월 2일, 11일 두차례 흑두루미 120여 마리가 달성습지를 찾아 왔으며 다른 다양한 철새들도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있다.

또한 달성습지에는 현재 56여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으며 그중 대표적인 겨울철새로는 고니, 흰꼬리수리, 흰뺨검둥오리, 홍머리오리 등이 있으며 2005년 조류종수가 15여종이었던 것이 점차 다양화되고 개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추세이다.

대구시 강점문 녹색환경국장은 "생태계 보고인 달성습지를 과거 세계적 흑두루미 도래지로의 위상을 회복하고 순천만에 버금가는 생태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철새 도래시기인 10월 말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철새들의 안전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출입제한, 소음발생행위 자제 등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시민 여러분들께 당부한다"고 밝혔다
(끝)

출처 : 대구광역시청 보도자료
[2018-11-14일 15: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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