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치료기> '조기폐경'을 극복하고 임신 성공
송고 2008년08월29일 11시05분
하이미즈 한의원 박영철 원장이 전하는 불임치료사례
가임기 여성의 월경은 난소에 수정란이 착상을 하지 않으면 자궁에서 점막이 괴사해 자발적으로 자궁출혈이 일어나 생기게 된다. 월경은 여성의 상징인 동시에 잉태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사춘기에 시작해 30∼40년 정도 주기적으로 월경을 하다가 50세를 전후로 폐경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폐경이란 여성의 난소 기능이 소실되면서 규칙적이던 월경이 없어지는 현상으로 난소호르몬이 적어져 생리적인 변화와 함께 신체적, 정신적인 변화가 생긴다.
폐경기에 나타나는 주요증상은 신경 내분비계의 불균형에 의해 안면홍조를 느끼게 되며, 호르몬 분비가 적어져 질과 요도부가 위축되어 성교통이나 요도염과 같은 증상이 생기기 쉽고 동맥 경화증이나 실혈관계 질환이 잘 발생하며 골다공증과 골절의 위험이 높아진다. 이외에도 불감증, 피로, 무력감, 불안, 집중력 저하, 우울증 과 같은 여러 증상이 올 수 있다.
이러한 폐경이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조기폐경' 은 처음에는 월경 주기가 점차적으로 길어지고, 생리양이 줄어들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월경이 없어지는 것이 전형적인 양상이다.
때문에 대부분 여성들이 생리불순으로 여기고 폐경이 된 후에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조기폐경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요인, 자가면역질환, 내분비질환, 갑상선질환, 암치료 후유증, 환경 및 심리적, 정신적 요인 외에 심한 스트레스 와 무리한 다이어트 등이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산부인과에서는 보통 조기폐경 치료제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복합제재를 사용 한다. 이러한 호르몬 치료는 폐경으로 생길 수 있는 동맥경화증이나 골다공증 심혈관질환등을 예방 하는데 도움은 주지만 무배란, 무월경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임신을 하기는 힘들다.
이와 달리 난소회경 한방치료는 배란성 생리를 하도록 유도한다. 한의학에서는 조기폐경을 '실녀경폐' 라고 하며 포맥(자궁의 경맥)이 막힌 경우, 비위에 화가 생긴 경우, 피가 마르거나 굳은 경우, 간비에 울화가 생긴 경우 등으로 보고 오래전부터 자하거, 침과 뜸, 한약으로 치료를 해오고 있으며 호르몬밸런스가 좋아져 그 효과도 매우 좋은 편이다.
실례로 이 *희, (서울 강남 논현동 거주, 72년생)는 결혼 2년반이 되었으며 조기폐경과 불임으로 2007년 5월 24일 내원하였다. 20대 중반부터 생리가 불순하기 시작, 3개월 정도에 한번씩 나오고 생리통도 심해, 스트레스가 많아져 병원에 가 보니 자궁내막증으로 난소에 염증과 혹을 발견하여, 2000년 9월 양측 난소부위를 수술하였는데, 처음엔 어느 정도의 수술인지 몰랐는데, 수술하면서 난소일부가 같이 제거된 것을 나중에 알았다. 수술 후 6개월 정도까지 내막증 재발을 막는다고 피임약을 썼고 약 중단 후 점차 생리양도 줄고 생리불순은 여전하여, 2001년, 4월에 병원에 다시 가보니, 난소가 양측이 다 작고, E2호르몬 수치가 46으로 적어졌다고 하였다. FSH는 15정도 여서 크게 걱정은 하지 않고, 병원 말 듣고 호르몬 약(피임약)으로 2년간 무배란 월경을 했다. 2006년 결혼을 하여 임신을 위해 호르몬 약을 중단하고, 생리를 기다렸는데, 생리가 나오지 않아 병원에 가보니, E2는 19로 줄고, FSH가 65로 높아져 조기폐경의 진단을 받고 3번의 과배란 인공 수정시도와 시험관을 해보았으나, 난자가 잘 자라지 못해 실패하였다. 2007년 처음 내원시 몸이 무척 말랐고, 소화기도 약해져 만성 소화불량을 가지고 있었으며. 불면증과 안면홍조가 심했다.
우선은 작게 위축되고 호르몬 배출이 적어진 난소기능의 회복이 필요하여 난소 회경법에서 자하거용량을 늘려 처방하고, 음양곽등 난소자극약재를 증량하였다. 4개월 치료 후(9월) 호르몬 검사, FSH 31, E2는 58로 증가하였고, 질내 분비물의 증가로 성교통이 줄고, 피부가 부드러워졌다. 2개월 후(11월) 갈색의 분비물이 보이고, 붉은 색 분비물이 며칠 보였고 호르몬 체크시 FSH 19, E2는 83으로 호전되었다. 2008년 1월 20일 드디어 생리가 시작되었고, 통증 없이 양은 2일 반정도였다. 자궁내막의 상태를 더 보강하는 약을 증가하였다. 2008년 3월1일 생리는 양이 아직 적고 불규칙한 상태여서, 배란을 좋게하고 내막을 두텁게 처방을 강화하였다. 2008년 3월 31일 생리, 4일간 나왔고, 상태가 좋아 보여, 배란일 잡아 임신을 시도하였다. 2008년 5월 3일 임신 확인하고, 안태를 위한 약을 처방하였다.
위의 경우처럼 생식기의 수술로 인한 후유증 외에 기능성 조기폐경은 환자 자신이 세밀하게 체크해보지 않는 한 잘 알 수 없고 확실한 예방법 또한 밝혀진 것이 없다. 평소 6개월이상 월경을 하지 않는다거나 평소 월경주기의 3배이상 지나도록 월경을 하지 않는다면 정확한 검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조기폐경의 경우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치료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도움말: 하이미즈한의원 박영철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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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하이미즈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