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보도자료 좌측메뉴 보도자료 전체 정치 정부 전국 경제 금융 IT/과학 생활/레저 유통/운수 제조 문화/예술 건강 사회 국제 기타
연합뉴스 홈 > 보도자료 > 내용보기 | 인쇄
남포미술관, '옛 사람들, 그 삶의 흔적을 보다'展 개최

남포미술관(관장 곽형수)은 민화특별전시 "옛 사람들, 그 삶의 흔적을 보다"展을 2007년 7월 24일부터 8월 12일까지 개최한다.

조선시대민화 기노사연도(보물 638호)를 비롯하여 산수병풍도, 금강산도 등 총 85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사립미술관으로서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대형민화전시이다.


민중의 애환과 향수가 녹아있고 당시의 사회상을 풍자한 해학 넘치는 생활미술인 민화는 그 역사적 의미나 예술적 의미가 외부의 시각으로 볼 때 가장 한국적인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단순한 감상위주의 그림들과 같은 시각으로 인식되어 왔다. 민중의 그림이라는 사회 계층적 개념이 내포 되어있는 민화는 그 용어에 있어서도 예술작품이라기보다는 환장이로 불리며 막치그림을 그렸던 직업화가에 의해 그려지고 일반서민들의 일상적인 생활공간, 또는 특별한 의례공간을 장식하며 민중에게 사랑받아왔던 실용적인 생활화이자 장식품이었다. 이렇듯 민화는 우리네 생활사의 일부로서 또한 우리조상이 걸어 온 발자취이자 그 시대상을 비추는 거울로서 실용적 의미가 매우 크다 하겠다.

이제는 민간생활사적인 측면에서 민화가 미학적, 민속학적인 해석을 통해 조명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며 민중의 삶의 애환과 시대적 사회상들이 담겨있는 민화를 통해서 그 시대의 삶의 흔적을 보고 느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우주항공체험기간 동안 고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개요>
·전시명: '옛 사람들, 그 삶의 흔적을 보다' 展
·전시장소: 남포미술관(고흥군 영남면 양사리 소재)
·전시기간: 2007. 7. 24(화)∼2007. 8. 12(일) / 20 일간(*휴관 없음)
·연락처: 061-832-0003
[2007-07-19일 17:05] 송고
보도자료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