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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교육기관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위한 자료 보급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지난 14일 그동안 관행적으로 사용돼온 일본식 한자어와 지나친 한자 중심 교육 현장의 용어들을 바르고 쉬운 우리말로 바꿔 '교육기관 공문서 순화 용어 321' 자료집을 학교 현장에 보급했다.

교육기관과 학교 현장에 출처가 불분명한 용어가 많고 외국어, 일본어 투의 용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어 일찍부터 교육기관의 용어 순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교육기관 공문서 순화 용어 321'은 국립국어원의 '누리집 - '다듬은 말(순화어)''에서 제시한 2만1천188개의 순화 용어와 전남교육청의 '쉽고 바른 용어 사용 365(2015)'를 기본 자료로 교육기관과 학교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를 사례로 제시하고 있다.

'어려운 한자어와 일본식 한자어, 일본어 투 용어, 외국어와 외래어, 틀리게 쓰는 말, 교육적 목적과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정책에 필요한 경우'로 순화 대상 용어의 범위를 설정하고 지나친 한자 중심 용어들을 바르고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했다.

교육기관 및 학교에 순화 용어 사용 예시를 안내한 이 자료집은 신설학교의 건물 이름이나 공간 이름을 만들 때 지역사회와 학부모, 학생 및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 여건에 맞도록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교육기관 공문서 순화 용어 321'의 용어 사례를 보면, 교사 중심의 '생활지도'는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둬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고 소통으로 공감하는 관계회복을 강조하는 '생활교육'이라는 용어로, '공란'은 '빈칸'으로, '고충'은 '어려움'으로, '급식소(실)'는 '식생활 교육관(실)'로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대구교육청 심경용 정책기획관은 "'교육기관 공문서 순화 용어 321'자료 보급으로 교육기관의 공문서 및 학교 현장에서 시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바르고 쉬운 우리말이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출처 : 대구교육청 보도자료

본 콘텐츠는 제공처의 후원을 받아 게재한 PR보도자료입니다.
[2017-02-21일 15: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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