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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방사청, '희망이음사업' 업무협약 체결

법무부(장관 직무대행 이금로)와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 이하 '방사청')은 5월 26일(금)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희망이음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희망이음사업은 교도작업을 통해 양질의 군수품을 적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조달함과 더불어 수형자의 사회복귀 능력 배양 및 재범방지를 통해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5년부터 정부부처(법무부-방사청) 간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그동안 방사청은 다품종, 소량, 소액의 군수품의 경우 기업이 입찰참여를 꺼려, 수차례 유찰 후 결국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건수가 총 계약대비 15%에 달했다.

이로 인해 경쟁계약 대비 평균 10.3% 고가로 계약을 체결해 국방예산의 효율적 집행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했고, 계약 행정 기간 증가에 따른 적기조달 제한의 주원인이 되기도 했다.

최근 3년 국내계약 건수 6천126건 중 유찰수의 계약 918건이다.

한편, 법무부는 교정시설 수형자의 근로의욕 고취와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목적으로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1962년부터 '교도작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수형자의 다양한 기술습득 및 직업교육 기회의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양 기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희망이음사업'을 진행해 기존 대비 2015년 1억6천만 원(30%↓), 2016년 1억3천만 원(39%↓)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그리고 절감한 예산은 부족한 수리부속 확보에 재투자해 군 전투력 증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희망이음사업'의 보다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체결됐다.

협약서에는 군수품 조달 애로품목 해소와 교도작업 활성화를 위한 품목 발굴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방 분야에는 조달이 힘든 군수품의 적기 확보 및 국방예산 절감을, 교정 분야에는 전문 기술습득 기회 제공을 통해 수형자들의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상호 윈(WIN)-윈(WIN)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학성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교도작업의 기술력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6년 7월 교도작업 분야에서는 최초로 부산교도소가 ISO 9001인증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한국 표준협회가 ISO 9001 인증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품질검사원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군수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대상 품목을 수형자들의 기술숙련 및 사회복귀가 쉬운 품목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형찬 방사청 계약관리본부장은 "업체들의 입찰 기피로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수품 중 교도작업을 통해 조달 가능한 품목들을 엄선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달원이 다수이거나 경쟁이 가능한 품목은 일반경쟁을 통해 조달해 기존 군납 참여 중소기업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희망이음사업이 성공적인 부처 간 상생·협력의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와 방사청은 올해 희망이음사업을 통해 약 3억9천만 원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끝)

출처 : 법무부 보도자료

본 콘텐츠는 제공처의 후원을 받아 게재한 PR보도자료입니다.
[2017-05-26일 11: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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