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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벼 깨씨무늬병 예방 등숙율 향상


최근 벼농사에서 쌀 품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인 깨씨무늬병 발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벼 깨씨무늬병은 벼 출수 무렵인 8월경부터 벼 잎에 깨씨 모양의 검은색 점이 생기는 병이다. 9월 등숙기에 접어들면서 잎에 병 발생이 심해져 고사해 광합성이 떨어져 등숙 불량으로 수확량과 쌀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병을 예방하고자 전남 농업기술원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시상 사업비를 지원받아 1천215만 원의 예산으로 주요 병 발생지역 255㏊ 면적에 깨씨무늬병 예방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철과 망간 성분이 함유된 아미노산제제를 지원해 병 발생 감소와 벼 수확량이 증가하는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깨씨무늬병의 발생과 수확량조사 결과 병 발생 필지율이 80%에서 40%까지 줄었고 병반무늬율도 50%에서 8% 정도까지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시범단지의 255㏊에서 증가한 벼 생산량을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조수익이 1억7천만 원에 이른다. 특히 곡성군 죽곡면 동계리 한 농가는 수확량 증가가 2.1㏊ 면적에서 작년은 벼 40㎏ 포대로 300가마를 생산, 올해는 400가마로 30%가 증수된 성과를 거두었다.

벼 깨씨무늬병 예방 등숙율 향상 사업은 철, 망간 부족한 땅에서 더 심하게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미량원소(철, 망간)가 함유된 자재를 못자리에 처리하거나 7월 말경 벼 이삭이 올라오기 전 잎에 살포해 뿌리활력 촉진과 미량원소를 공급해 병을 예방하는 것이다.

친환경단지 시범농가는 매년 발생하는 깨씨무늬병으로 잎이 말라 품질 저하와 수확량 감소로 마음 한구석이 허전했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병 발생이 대폭 줄어 수량이 증가한 데 대해 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군 관계자는 "작물활성제가 벼 깨씨무늬병 예방에 효과가 있지만, 절대적인 것이 아니므로 퇴비살포, 토양개량제인 규산질비료, 적용약제 살포 등과 종합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병 예방을 통한 품질향상과 생산비 절감 등 재배기술을 점차 확대 보급할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끝)

출처 : 곡성군청 보도자료

본 콘텐츠는 제공처의 후원을 받아 게재한 PR보도자료입니다.
[2017-11-16일 16: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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