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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사교육 경감 인식개선주간 운영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오는 20일부터 12월 4일까지 '사교육 경감을 위한 인식개선주간'을 운영한다.

이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2일 초·중·고 교사 및 학부모, 학생 총 1만6천531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피드백하는 과정이다.

인식개선주간 기간 학교(교사)를 대상으로 설문결과 안내 자료를 통한 자체 연수를 실시하고 가정에 설문결과 안내 자료를 배부하며 사교육 경감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공동 노력을 독려한다.

설문조사는 2017년 3월에 발표된 '2016 통계청 주관 사교육비 조사' 결과 대구 초등학생 사교육비가 크게 늘어난 원인과 전국적으로 19.5% 증가한 예체능 사교육 수요의 학교교육과정 흡수 가능성과 방안 모색을 위해 이루어졌다.

설문결과 '대구 초등학생 사교육비 증가 원인'에 대해 교육3주체가 공통으로 '수행평가 및 내신 대비 불안감 증가'를 꼽았다.

교육과정, 교과서, 시험이 어렵고 수행평가 부담으로 사교육 기관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자녀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가 충분치 않아 사교육 기관을 통해 기능 습득을 해야만 학교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 오류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학생의 경우 학교 수업을 학원보다 더 재미있어하고(학생 61%) 활성화된 협력학습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학생 82.3%)하고 있으며 다만 학생과 학부모 공통으로 '학교수업과 시험대비 간 연계성 필요'에 대한 목소리가 많았다.

학교에서 충분히 배우니 수업과 각종 시험의 연계성을 높여 달라는 의견이다.

그 외 학생의 경우 휴식과 잠에 대한 절실함도 나타났다.

또 많은 교사가 본분인 수업연구에 매진해야 하나 행정업무감소와 교권보호를 위한 노력으로 사기 진작이 필요하다는 의식이 많았다.

학교 현장의 수업몰입문화형성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이런 3주체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설문결과를 교육(지원)청 각 부서 및 직속기관, 각급 학교장 등 대상별로 별도 안내하고 '정책 추진 및 학교교육과정 운영에서 사교육 유발 요인을 예방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을 협조 요청했다.

또 학교와 가정에 안내자료를 배부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사교육 경감을 위한 점진적 노력을 해나가자고 독려할 것이다.

박영애 교육과정과장은 "공동체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설문조사가 의미있게 추진됐다. 소중한 의견들을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고 성실히 피드백하는 것이 이번 인식개선주간의 목표다. 앞으로 더 신뢰받는 공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설문결과 중 유의미한 내용으로 "설문 참여 가정의 23.3%가 사교육 없이 자녀를 키우고 있다고 답했으며 사교육 대신 학생 자신만의 학습방법으로 자녀교육한다는 답이 1위를 차지했다.

그래서 올해 '제5회 사교육 없는 자녀교육 공모전'에는 학생을 대상으로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작성해 응모하도록 추진 중이다. 게다가 사교육 비중을 줄이고 자녀를 키우려는 마음을 실천하고자 노력할 의향이 있다는 학부모 답변이 93.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희망은 있다"라며 사교육 경감을 향한 희망과 의지를 표현했다.
(끝)

출처 : 대구교육청 보도자료

본 콘텐츠는 제공처의 후원을 받아 게재한 PR보도자료입니다.
[2017-11-17일 16: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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