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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고교학점제 도입' 9개 연구·선도학교 지정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도입 계획에 따라 학교의 희망을 받아 총 9개의 연구, 선도학교를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연구학교는 2018학년도부터 2020학년도까지 3년 동안 연구학교를 운영하게 되고 선도학교는 지정 기간이 2018학년도 1년이지만 운영결과가 우수하고, 학교의 희망이 있으면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서 이수하고 이수한 과목의 누적된 학점이 졸업을 위한 일정한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운영 및 이수 제도이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시행을 위해 교육과정, 평가제도, 졸업제도 같은 제도적 요건, 인력과 시설 여건이 갖추어지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2022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을 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동안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전국의 고등학교가 고교학점제 시행에 필요한 요건들을 갖추어 가야 한다.

이를 위해 연구학교와 선도학교는 고교학점제 시행에 필요한 요건이 무엇인지 제안하고 먼저 실천해 보면서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가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연구학교와 선도학교는 현행 교육과정, 학사 제도의 틀 안에서 역할을 수행해야 하므로 급격한 변화를 만들어내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충분한 연구와 고민, 신중한 접근과 점진적인 변화를 제안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구학교와 선도학교 역할을 자원한 대구의 9개 고등학교에는 예산과 인력, 각종 연수와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일반계고 연구학교에는 3년 동안 연간 4천만 원의 예산이, 특성화고 연구학교에는 연간 5천만 원의 예산이 다른 예산 지원과는 별도로 이루어지게 된다.

일반계고 선도학교에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예산 1천만 원을 포함, 총 3천만 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에 연구·선도학교를 희망해 지정받은 일반계 고등학교들은 학생들의 자기 주도성을 강점으로 평가하는 대입제도의 방향을 정확하게 읽고, 2015 교육과정의 장점을 살리면서 교육부의 예산과 인력, 컨설팅 지원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연구·선도학교의 혜택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구학교로 지정받은 2개의 특성화 학교는 현재 시설과 인력 등의 문제로 경직된 학과 체제로 운영되는 특성화고의 현실을 극복하고, 미래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직업인 양성에 고교학점제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해서 연구학교 지정을 신청했다.

2018년 3월부터 시작하는 새 학기 준비를 위해 전국 고교학점제 지원센터가 연구·선도학교 관리자 대상 연수, 업무 담당교사 연수를 1월과 2월에 순차적으로 실시해 학교의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뿐 아니라 일반 학교에도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이 확대, 선택에 따른 수강신청 시스템 도입,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 중심의 평가 등이 이루어지도록 연구·선도학교의 성과를 즉시 공유하고,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끝)

출처 : 대구교육청 보도자료

본 콘텐츠는 제공처의 후원을 받아 게재한 PR보도자료입니다.
[2018-01-15일 16: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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