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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구, 주민 후원금으로 9년째 장학사업하는 '화정장학회'


울산 동구 지역의 주민들이 매월 소액의 후원금을 모아 9년째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산 동구 화정동 화정장학회(회장 정종욱 화정동 주민자치위원장)는 제9기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신청접수를 지난 12월 26일부터 오는 1월 31일까지 화정동 주민센터를 통해 받고 있다.

화정장학회는 지난 2009년 뜻있는 지역 주민들이 화정동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장학회를 발족하면서 시작됐다.

지역 주민과 단체의 후원신청을 받아 매월 일정 금액을 모금했다가 매년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화정동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주민 가운데 수급자, 장애인, 차상위 계층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대학 신입생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가운데 가정형편과 학업성적, 화정동 거주 기간 등을 감안해 최종 선정하고 있다.

2010∼2011년에는 연간 5명씩, 2012∼2015년에는 연간 7명씩 2016년에는 8명, 2017년에는 7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지금까지 총 8회에 걸쳐 53명에게 5,300만 원이 지원됐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매월 1천 원∼수만 원의 후원금이 적립돼 지금까지 9,600여만 원의 장학금이 모였으며, 8차례의 장학금 지급 이후에 현재 4,300여만 원이 적립돼 있다.

화정장학회는 다음 달 중 2018년 화정장학금 대상자를 선발해 전달식을 가질 계획이다.

화정장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종욱 동구 화정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처음에는 최소 후원금액을 월 5천 원으로 한정했지만, 지금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한선을 없앴다. 화정동 지역 자생단체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에 조선업 경기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꾸준히 후원금이 적립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구 화정동 김인로 동장은 "화정장학회는 지역 주민들의 순수한 열정으로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후원을 원하는 주민은 언제든지 화정동주민센터에 방문하면 장학회 회원으로 동참할 수 있다.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

출처 : 울산동구청 보도자료

본 콘텐츠는 제공처의 후원을 받아 게재한 PR보도자료입니다.
[2018-01-16일 16: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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