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돌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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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구청장 황재관)는 건조한 기후로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봄철을 맞아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산불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최근 5년간(2013∼2017년) 부산 북구에는 총 4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중 3건이 봄철에 발생했다.
4건의 산불 모두 입산자 실화가 발생 원인이 됐다.
봄을 맞아 경작지 주변에 논·밭두렁 태우기 및 농산폐기물 소각행위가 늘어나면서 산불 발생 위험성이 고조되고 있으며 특히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으로 대형화될 우려가 큰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15일부터 4월 22일까지 '봄철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 발생을 대비한 감시 및 예방태세를 강화한다.
또한 산불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산불상황실 근무 인원 증원 등 상황실 운영을 강화했으며 소각금지 기간(2.24∼4.29.)에 소각행위 기동단속반을 운영해 산림 내 또는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감시원 30여 명을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해 집중 감시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감시인력은 입산통제구역 및 폐쇄등산로 출입통제, 화기물 소지 및 산림 내 담배를 피우는 행위 등을 단속한다.
봄철 지역축제와 연계한 산불예방 캠페인, 마을·차량 앰프, 재해문자 전광판 등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산불예방 홍보 활동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불진화를 위한 각종 장비를 점검하는 등 산불 발생에 대한 초동진화태세를 확립하고 북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해 산불 발생 시 즉각적인 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봄철은 상춘객 등 산행인구 증가와 건조한 날씨, 많은 바람으로 인해 대형산불의 발생위험이 매우 크며 산불이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을 찾는 구민들은 화기물이나 담배,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고 산림 인접지에서 쓰레기 소각행위를 삼가는 행동으로 산불로부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끝)
출처 : 부산북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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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9일 18:04]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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