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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청소대행업체, 환경미화원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부산 해운대구 청소대행업체, 환경미화원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 1

"CCTV 있어 안심하고 근무합니다"

해운대구의 한 청소대행업체가 환경미화원들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청소차량에 무선CCTV 블랙박스를 설치, 종사원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신해환경(대표 권정화)은 올해 2월 무선CCTV 블랙박스 카메라와 360도 무선CCTV 블랙박스 카메라를 청소차량 좌·우와 후방 등 네 군데에 부착했다.

이를 통해 특히 운전자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차량 후방 파커를 들어 올렸을 때 후방 작업자의 움직임을 비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2월 한 달 동안 시범운영을 통해 야간작업 때 화질이 괜찮은지, 차량의 파커를 들어 올릴 때 운전기사의 후방 시야가 확보되는지, 날씨에 따른 화질상태와 작동 여부 등을 살피고 미화원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신해환경은 시범운영을 통해 일반 무선CCTV 카메라가 360도 무선CCTV 카메라보다 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결론짓고 이달 중에 10대의 전 차량에 무선CCTV 블랙박스를 장착하기로 했다.

설치비는 1천만 원 정도가 소요된다.

현장에서 일하는 25명의 종사원 모두 반기는 분위기다.

권정화 신해환경 대표는 "앞으로도 종사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미화원들은 주로 밤에 근무하고 과도한 생활쓰레기를 시간 내 수거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다치는 일이 잦다.

무심코 버린 유리에 손이 찔리기도 하고 쓰레기의 부피를 줄이는 압축기계나 차량 덮개에 몸이 끼여 사망한 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3년간 15명이 사망했고 1천465명이 다쳤다는 보고가 있다.

환경부는 '2022년까지 사고율을 90% 이상 줄이겠다'는 내용의 환경미화원 작업 안전 개선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끝)

출처 : 부산해운대구청 보도자료
[2018-03-20일 18: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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