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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좋은이웃'으로 어려운 이웃 찾는다

강남구(구청장 직무대리 주윤중)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활용한 상시신고체계 '강남 좋은이웃'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강남 좋은이웃'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의 1:1 대화기능과 SNS상 익명성 보장을 활용한 시스템이다.

장소나 시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카카오톡 검색창에 '강남 좋은이웃'을 검색해 친구 추가를 하면 된다.

1:1대화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알릴 수 있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를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발굴된 가구는 해당 동 주민센터로 연계돼 복지담당자가 직접 방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더불어 구는 다양한 주민들로 구성된 상시발굴단을 운영한다.

상시발굴단은 ▲슈퍼, 부동산, 고시원 등 생활밀착형 동네 상점 ▲경찰서, 소방서, 학교 등 유관기관 ▲동 보장협의체, 복지통장, 아파트경비원 등의 지역주민들로 구성돼 지역 내 숨어있는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

상시발굴단은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이 접근하기 어려운 가구 즉 사회관계망 단절상태에서 빈곤·실직·질병 등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고립된 위기가구와 도움이 필요함에도 낙인감과 자존심으로 문밖으로 나오지 않는 은둔형 가구를 발굴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구는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하기 위해 22개 동을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주거취약 가구 등 복지대상자 현황에 따라 3권역으로 분류해 방문 조사한다.

아울러 고독사 위험군 및 서비스 희망자 1천691가구를 대상으로 주 1회 음성메시지를 발송해 안부를 확인하는 안부확인전화서비스(KT Biz Say) 및 고독사 위험군 253가구를 정기 방문하는 우리동네 돌봄단 등 1인 가구 맞춤형 고독사 예방사업도 시행 중이다.

또한 복지급여 신청 탈락자를 대상으로 공적서비스 및 민간후원 연계 등 특별지원을 강화했다.

복지급여 신청 시 긴급복지·일자리제공 등 희망서비스를 조사하고 탈락 시 관련 서비스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시행 첫 달인 3월에만 72가구에 희망서비스를 연계했다.

앞으로 구는 4월부터 관내 고시원에 거주하는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고시원 426개소에 '강남 좋은이웃' 홍보 안내문과 협조공문을 발송해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를 '강남 좋은이웃'을 통해 적극 알려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더불어 야간시간대 집중 안부를 확인하는 ▲야간안심서비스와 사회관계망 단절가구에 지지기반을 마련해주는 ▲가족봉사단 등을 운영해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광우 복지정책과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소통의 복지, 누구나 어려운 이웃을 쉽게 발굴하고 도와줄 수 있는 지역공동체에 의한 복지를 구현하겠다"며 "틈새에 끼인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 발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그들에게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

출처 : 강남구청 보도자료
[2018-03-21일 10: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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