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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경제살리기 위한 음식점 집중 이용의 날 운영

울산 동구가 3월 22일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 지역 지정을 신청한 가운데 3월 23일 낮 전 직원들이 지역의 음식점에서 단체 점심을 먹는 '경제살리기를 위한 지역 음식점 집중 이용의 날' 행사를 했다.

동구는 조선업 불황으로 힘들어하는 지역 상권 살리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2016년 4월부터 '경제살리기를 위한 지역 음식점 집중 이용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경제살리기를 위한 지역 음식점 집중 이용의 날'은 구내식당인 후생관을 휴무하고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마다 동구 지역의 전통시장 주변 음식점과 착한가격업소, 영세 음식점 밀집지역 등에서 단체 점심을 먹는 행사이다.

현재까지 전하시장, 월봉시장, 대송시장 등 5개 전통시장과 인근 음식점을 비롯해 방어동 내진길, 남목 복개천, 중전기 복개천 등 권역별로 30여 차례에 걸쳐 누적 인원 1만여 명의 직원이 지역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지금까지 동구청 직원들이 음식점 집중 이용의 날을 통해 지역 음식점에서 식비로 사용한 금액만 약 7천여만 원으로 추산된다.

3월 23일에는 직원 400여 명이 부서별로 일산동 먹자골목 일대의 음식점을 찾아 점심을 먹었다.

이날 음식점 집중 이용의 날 행사가 이뤄진 일산동 먹자골목의 한식당 '포석정'의 김종문 대표(동구외식업지부장)는 "오랜 조선업 불황으로 힘든 가운데서도 동구청 직원들이 지역별로 순회하며 단체 점심을 먹어 주시는 덕분에 지역 상인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은 권명호 동구청장은 "조선업 불황이 오래 계속되면서 조선업뿐만 아니라 지역 모든 업종이 침체해 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2일 고용노동부에 울산 동구를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지난 연말부터 현대중공업의 해외수주가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로는 올해 하반기는 되어야 지역경제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가 가장 힘든 보릿고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끝)

출처 : 울산동구청 보도자료
[2018-03-23일 15: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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