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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근로자 건강지원 네트워크 구성 첫 회의

울산 북구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박천동 북구청장)가 근로자 건강권 확보를 위해 근로자 건강지원 네트워크를 구성해 운영한다.

북구 노사민정협의회는 26일 구청 상황실에서 협의회 의제별 회의인 근로자 건강지원 네트워크 첫 회의를 열고 위원 위촉 등을 진행했다.

네트워크는 북구 지역 근로자들의 안전보건과 건강권 확보에 필요한 의제 발굴을 위해 건강지원 전문가와 산업단지협의회 관계자, 사업지원 관계자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근로자 건강권 지원사업 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최근 버스 운전자의 운행 중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운수종사자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비롯해 아파트 청소노동자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제고를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그간 추진했던 중소·영세사업장으로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권 지원사업도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근로자 건강권 지원사업은 북구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맡는다.

특히 하반기부터 운영되는 건강버스를 활용한 근로자 건강권 지원사업 추진방향 등의 내용도 공유했다.

건강버스는 지난해 현대차 노사로부터 기부받은 버스에 전문 의료장비를 장착, 시간적·경제적 이유로 건강관리에 소홀했던 근로자들의 건강권 증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북구에는 800여 개의 제조업체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이 중 92%가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이들 사업장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관리담당자 선임 의무가 없어 근로자들의 건강권 보장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북구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2014년 고용노동부 지역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으로 근로자 건강권 지원사업을 실시했으며 지난해까지 지속해서 국비를 확보해 근로자 건강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왔다.

이번 근로자 건강지원 네트워크 구성으로 노사민정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근로자 건강권 지원사업이 더욱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건강지원 전문가들의 전문적인 의료지식과 산업단지협의회, 사업지원 관계자들의 실무능력이 시너지효과를 내 지역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근로의욕을 향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출처 : 울산북구청 보도자료
[2018-04-26일 17: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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