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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아프리카와 경제협력 강화 나서

수출입은행, 아프리카와 경제협력 강화 나서 - 1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은성수, 이하 '수은')이 '2018년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에 발맞춰 다양한 금융지원을 활용해 아프리카와 경제협력 강화에 나섰다.

수은은 지난 23일 오후 세네갈 정부와 국립암센터 건립사업에 총 8천550만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이란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대(對)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2018년 4월 말 기준으로 54개국 395개 사업, 총 15조 9천15억 원(승인기준)을 지원했다.

은성수 수은 행장은 이날 마마두 게이 파예(Mamadou Gueye FAYE) 세네갈 주한대사와 부산 벡스코에서 만나 이 같은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국립암센터는 현대식 암 진단·치료 장비를 갖춘 세네갈 최초의 암 치료 전문병원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한국의 첨단 의료장비와 기술 이전을 통해 세네갈 국민의 암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의료분야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네갈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올해 7.0% 예상, 사하라이남 3.1%)을 보여, 향후 서아프리카 거점국으로 아프리카 경협확대와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진출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은 행장은 베네딕트 오라마(Benedict Oramah) Afreximbank(아프리카 국제수출신용기관) 은행장과 같은 장소에서 2억 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계약도 체결했다.

참고로, 전대(轉貸)금융이란 수은이 해외 현지은행과 신용한도(Credit Line) 설정계약을 체결하면, 해당 현지은행이 한국의 물품·서비스를 수입하고자 하는 현지 수입자 또는 한국계 법인, 한국계 법인과 거래하는 현지기업에 한도 내에서 필요 자금을 지원하도록 하는 금융상품이다.

현재 아프리카에 수은 전대금융 한도가 설정된 곳은 나이지리아(Zenith Bank, 1억 달러)가 유일하다.

수은과 아프리카 49개국(총 54개국 중 알제리, 리비아, 소말리아, 적도기니, 스와질란드 제외)을 회원국으로 보유하고 있는 Afreximbank가 이날 전대금융 계약을 맺은 만큼 향후 우리 기업의 대아프리카 진출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Afreximbank는 1993년 아프리카 역내·외 무역증진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145개 아프리카 정부기관과 개인투자자 등에 지분이 분산돼 있으며, 회원국 소재 기업에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끝)

출처 : 한국수출입은행 보도자료
[2018-05-24일 11: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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