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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울산 소금길 탐방' 실시

울산 남구가 한때는 지역을 먹여 살렸지만 급속한 산업화로 사라져 간 울산 소금의 기억을 찾아 나섰다.

남구는 21일 남구문화원, 개운포성국가사적시민추진단 등과 함께 울산소금길을 따라 답사하는 소금길 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탐방은 영남알프스 천화 대표이자 '소금아 길을 묻는다' 저자인 배성동 작가의 안내로 돋질염전 등 옛 울산 남구의 염전터를 방문했다.

현재 공장이 들어서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순 없지만, 울산 최대 규모인 삼산염전과 함께 울산의 소금 생산량의 4분의 3을 차지했던 돋질염전터와 장생포 고사염분개터를 함께 둘러봤다.

이어 현재는 인적 없는 무인포구지만 조선 시대 경상좌도수군절도사영이 있었던 개운포 성지와 마채염전을 방문했다.

개운포 성지는 수군들도 소금을 구웠으며 선군 700여 명이 목탄 조달을 위해서 사역했다는 기록도 존재한다.

참가자들은 특히 답사지마다 예전 염전 사진과 함께 얽힌 역사에 관한 해설도 들을 수 있어 울산 소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최초 정제공장이자 울산 유일의 소금공장인 한주소금을 방문해 공장시설을 견학하고 소금생산과정을 체험했다.

또한 구는 오는 22일 오후 3시 남구청 대강당에서 소금 관련 시낭송, 소금장수 재현 등 공연감상과 함께 염전에 얽힌 스토리텔링을 들어볼 수 있는 소금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소금과 염전을 테마로 한 문화콘텐츠 개발에 앞서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소금길 탐방과 소금콘서트를 통해 남구의 소중한 자산인 소금의 역사성과 가치를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출처 : 울산남구청 보도자료
[2018-06-21일 1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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