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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동년배 상담사 '동치미 보수교육' 실시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노년의 고민을 귀담아들어 주고 그들의 정서적 안정 등을 돕는 '동치미 카운슬러' 교육을 22일 실시한다.

동치미는 '동년배를 치유하는 미소천사'의 줄임말로 노년의 심경을 그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는 상담사를 뜻한다.

17일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5층 보건교육실에서 '동치미 카운슬러 보수교육'이 진행된다.

이날 교육에는 동년배 상담사 35명이 참석하며 김동원 광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이들을 대상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는 독거노인을 상대할 때 주로 활용하는 상담기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남구가 동년배 상담사를 집중 양성하고 있는 까닭은 급증하고 있는 노인 우울증 문제와 자살을 예방하고 노년기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동년배 상담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에서 조사한 '2017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 5명 중 1명은 우울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6.7%가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 이들 가운데 13.2%는 실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동년배 상담사들은 정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상담을 해야 하는 노인들에게 정서적인 지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보수교육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동년배 상담사를 육성해 노인 우울증 및 자살 등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4년부터 노인 우울증 및 자살 예방을 위해 동년배 상담사를 양성해 왔으며 동년배 상담사들은 지난 4년간 관내 179개 경로당에서 노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끝)

출처 : 광주광역시남구청 보도자료
[2018-08-17일 15: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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