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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항공사, 호텔, 여행사 등' 청년 일본취업에 날개 달다

경제계가 직접 주관하는 일본 현지기업 취업연계형 연수 프로그램이 올해 처음으로 출범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1일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K-Move스쿨 일본취업연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일본취업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 경제계 관계 기관이 적극 협력해 성사된 것에 의미가 있다.

한일경제협회가 한국인 구인 수요가 있는 일본 현지 업체를 발굴하고, 전경련은 관련 교육을 위한 회의장 제공과 함께 산하 교육전문기관인 국제경영원이 연수의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K-Move스쿨 사업의 주최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추진된 것으로 민관협력의 좋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참고로, K-Move스쿨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해외취업연수 프로그램으로 외부 운영기관을 선정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허창수 회장 "해외취업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해외에서 일한다는 것은 더욱 넓은 시야를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연수생 여러분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이번 연수에 자긍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은 "연수생 여러분은 인생의 새로운 도전으로 일본에 취업하는 것을 선택했다"며 "여러분의 일본 직장생활이 모범이 돼, 한국 인재를 다시 찾고 다른 후배들에게도 기회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실제 일본의 취업시장은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가 1.62개로, 0.65개인 한국과 비교할 때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본취업에 대한 한국 청년층의 관심이 높으며, K-Move를 통한 해외취업자 중에서도 일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경련은 그동안 청년 인재의 해외취업 지원과 관련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와 3월에는 300여 명의 취업준비생이 참여한 '일본취업 이렇게 준비하자 세미나'를 경단련과 공동으로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후 지난 5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청년 해외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 연수과정을 출범시키게 됐다.

◇항공사, 호텔, 여행사 등 일본 관광 서비스업에 특화된 인재 양성

이번 K-Move스쿨 과정(과정명 : 일본 서비스기업 맞춤형 인재양성과정)은 일본의 항공사, 호텔, 여행사 등 관광 서비스업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연수생은 직무와 어학 등 3개월의 국내 연수와 현지기업에서 1개월의 실무훈련(OJT)을 거치며, 이후 협력기관을 통해 확보 및 검증된 JAL(일본항공), JTB, ANA크라운호텔 등 현지 구인 수요와 매칭돼 취업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발대식에는 2.8: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명의 K-move스쿨 1기생과 함께,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 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가 참석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국제경영원 원장)은 "일본의 관광 서비스업의 경우 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천589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전망이 밝다"며 "이는 일본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앞으로도 K-Move스쿨 사업이 확대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끝)

출처 : 전경련 보도자료
[2018-08-21일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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