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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원, 문정희 시인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는가' 특강

양평원, 문정희 시인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는가' 특강 - 1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 이하 양평원)은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문정희 시인의 특별강연으로 2018년 제3차 포럼 본(forum BORN, 제48회)을 개최했다.

오피니언 리더 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문정희 시인은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는가'를 주제로 양성평등이라는 관점에서 '작은 부엌 노래', '공항에서 쓸 편지' 등 시 3편을 감상하고 이에 대한 해설을 덧붙이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최근 한국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성폭력과 성희롱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며 "남녀 관계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한국문학에서도 오래전부터 다양한 장르와 작품을 통해 탐구되고 형상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투와 관련해 최근 14번째 출간된 시집 '작가의 사랑' 중 대표 작품인 '곡시'를 통해, 그동안의 문학사가 얼마나 왜곡된 불균형과 일방적 시각으로 기록됐는지를 새롭게 정립하고 분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문정희 시인은 다수의 국제 문학 행사에 초청받아 참가하며 목월문학상, 청마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표 저서로는 '카르마의 바다', '작가의 사랑' 등이 있다.

현재 동국대 석좌교수, 고려대 미디어 문창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시인협회장을 역임 중이다.

나윤경 양평원 원장은 한국문학을 통해 1987 체제 이후 우리 사회 성평등 현실에 대해 생각해 보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 문정희 시인에게 당일 참석한 포럼 본 회원들과 함께 감사를 표하며 "90년대 후반 현실이 20년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양성평등의 제도적 발전은 어느 정도 나타났지만, 아직 일상적 수준의 성평등과 민주화가 이루어졌는지는 반문하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양평원은 앞으로도 제도적 민주화를 넘어 일상에서의 소소한 성평등에 기반을 둔 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 본 콘텐츠는 제공처의 후원을 받아 게재한 PR 보도자료입니다.
(끝)

출처 :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보도자료
[2018-10-24일 11: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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