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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스쿨 미투' 외침에 응답하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교 내 성폭력 근절 대책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간절함이 담긴 외침에 '성평등한 학교 변화'로 응답했다.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기존의 '스쿨 미투 대책반'의 제도나 대책을 피해 학생의 관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보완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했다.

그동안 학생들은 성희롱·성폭력 피해에도 불구하고 2차 피해나 편견, 불이익 등에 대해 두려움으로 인해 신고를 취하하거나 익명성이 보장된 SNS 및 포스트잇 등을 활용해 소극적으로 스쿨 미투 운동을 지지하거나 연대의 뜻을 전해 왔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등 성 사안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고자 전국 최초 성인권 시민조사관 20명 위촉, 교육감과 스쿨 미투 관련 여성단체의 핫라인(helpschool@sen.go.kr) 공동 운영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의 배움이 이루어지는 학교에서만큼은 성평등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전국 최초로 비상임 '성 담당 장학사와 인권 시민조사관' 20명을 공식 위촉해 사안의 시작과 끝에 시민조사관이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사안 발생 후 최초 장학 단계에서부터 학교 담당 장학사와 '성인권 시민조사관'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절차의 공정성과 더불어 학교공동체 안전을 책임지도록 한다.

신고자들의 안전한 통로 마련 및 신고에 대한 부담 최소화를 위해 최초 전수조사 시에는 종전과 같이 무기명으로 설문조사를 하되 희망자만 기명으로 교육감과 스쿨 미투 관련 여성단체가 공동 운영하는 핫라인(helpschool@sen.go.kr)으로 신고할 수 있다.

이후 전수조사한 사항을 스쿨 미투 대책반과 성인권 시민조사관이 공동 분석하고 그에 따라 감사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무엇보다 스쿨 미투 처리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의문을 불식시키고자 스쿨 미투 발생에서 종료 시점까지 모든 과정을 가정통신문이나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학교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정확한 안내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예정이다.
(끝)

출처 : 서울교육청 보도자료
[2018-11-09일 15: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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