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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충주 중앙탑초등학교 어린이 통학로 안전대책 마련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이하 권익위)는 16일 오후 2시 충주 중앙탑초등학교 회의실에서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중앙탑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들의 통학로 안전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주민들의 집단민원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올해 3월 개교한 충주 중앙탑초등학교는 지난해 12월 입주를 시작한 인근 3개 공동주택(충주이편한세상, 미진 이지비아, 신우 휘가로 총 2천978세대)과 통학로로 연결돼 있다. 그러나 이 통학로는 평지보다 15m 높이로 경사가 져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돼 폐쇄됐다.

학생들은 폐쇄된 통학로 대신 인근의 연결녹지 산책로를 이용해 통학하고 있지만, 이 역시 경사가 급해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했다. 이에 충주기업도시 3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 1천154명은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올해 7월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수차례 현장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 16일 중앙탑초교 회의실에서 권태성 부위원장 주재로 입주민 대표와 조길형 충주시장, 구본근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조은성 충주 중앙탑초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조정안을 확정했다.

이날 조정에 따라 충주시는 현재 연결녹지 통학로와 인접해 건립 예정인 (가칭)서충주신도시도서관 건축설계에 폭 2m 이상의 통학로를 포함하고 보행 안전시설들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연결녹지의 통학로의 포장 바닥재를 탄성포장재로 교체하기로 했다.

충주교육지원청과 중앙탑초등학교는 통학로 이동 경로와 중앙탑초등학교 차량 이동 경로를 분리하고 이에 따른 보행 안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권익위 권태성 부위원장은 "관계기관들이 협업해 만든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대책 마련으로 학부모님들이 걱정을 덜게 돼 매우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에서는 서충주신도시도서관 조성사업 추진 시 어린이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끝)

출처 : 국민권익위원회 보도자료
[2018-11-16일 1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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