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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떼까마귀 순찰반' 편성해 주요 출몰 지역 순찰

수원시, '떼까마귀 순찰반' 편성해 주요 출몰 지역 순찰 - 1

경기 수원시가 '떼까마귀 순찰반'을 편성해 지난해 떼까마귀가 많이 출몰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순찰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11월 중순 인계동·곡반정동 등에 떼까마귀가 출몰하자 즉시 순찰반을 편성해 지난 15일부터 순찰을 시작했다.

▲성빈센트병원·동수원사거리·아주대삼거리 일원 ▲인계사거리·백성병원·인계박스·나혜석거리 일원 ▲가구거리·권선사거리·장다리로 일원 등 3개 구역에서 떼까마귀 출현 위치·시간, 이동 방향 등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 17일 '정찰조'로 추정되는 떼까마귀 한 무리(300여 마리)가 관찰됐지만 야간에 인계동·지동 등 도심에 머무르는 떼까마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2016년 겨울 처음 수원시 도심에 나타나 4개월여 동안 머무른 떼까마귀는 지난해 겨울에도 시를 찾아온 바 있다.

시는 떼까마귀가 본격적으로 출몰하면 '떼까마귀 퇴치 및 분변 청소 기동반'을 운영, 퇴치기를 이용해 떼까마귀를 이동시킬 예정이다.

또한 매달 배설물을 채취해 AI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방역·도로 청소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피해방지 대책을 가동할 계획이다.

떼까마귀는 시베리아, 몽골 등 북쪽 지역에서 서식하다가 겨울철에 남쪽으로 이동하는 겨울 철새다.

텃새인 큰부리까마귀보다 몸집이 작고 군집성이 강해 큰 무리를 이뤄 생활한다.

사람을 공격하지 않고 AI와 같은 질병을 전파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떼까마귀가 앉아있는 전선 밑에 차를 세워놓거나 걸어가면 떼까마귀 배설물로 인한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전선이 있는 곳을 지나갈 때는 하늘을 꼭 살펴보면서 피해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떼까마귀는 사람을 공격하나 위협하지 않지만 직접적인 접촉은 피하고 외출 후 꼭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 달라"고 말했다.
(끝)

출처 : 수원시청 보도자료
[2018-11-20일 12: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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