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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조선업희망센터, 개소 이후 상담 등 20만건 지원

울산 동구 조선업희망센터가 지난 2016년 7월 전국 최초로 개소한 이후 지금까지 실업급여, 취업알선 등 총 20만200여건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선업희망센터를 방문해 재취업 지원서비스를 받은 사람 가운데 7천43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울산조선업희망센터는 세계적 조선업 불황의 여파로 조선업에서 실·퇴직한 근로자와 그 가족들에게 생계안정에서부터 재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통합고용서비스 기관으로 지난 2016년 7월 동구 미포복지회관 5층에 자리를 잡고 업무를 시작했다.

실업급여, 취업알선, 직업훈련, 취업성공패키지 등 기본 서비스를 비롯해 실직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심리안정, 취업 의욕 고취를 위한 집단상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인 전직 및 창업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센터 맞은편 HRC빌딩 8층에 자리한 창업존은 기술창업을 희망하는 조선업 실직자 등 100여명의 회원을 발굴, 전문가 컨설팅, 실전창업과정 등을 통해 사업자 및 지적 재산권 등록 135건을 비롯해 고용창출 59건, 매출액 43억4천6백만원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구직자와 구인업체의 현장면접을 통한 열린 채용의 기회를 확대코자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현장 중심의 구인·구직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선업희망센터를 방문했던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운전원 및 신호수 출신 60세의 A 씨는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에 재입사 하려고 했으나 번번이 취업에 실패하다가 조선업희망센터 상담원과 구직상담을 시작하면서 상담원의 적극적 알선으로 55세 미만인 연령 제한을 극복하고 협력업체 취업에 성공했다.

또 현대미포조선에서 30년간 근무하다 명예퇴직한 B 씨는 실직으로 자신감을 잃어가던 중 조선업희망센터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한 그룹 활동과 교육 등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재취업의 계기를 마련했다.

조선업 퇴직자로서 기술력을 갖춘 C 씨는 '조선·해양 3D 시뮬레이션 및 통합공정관리시스템'이라는 아이템으로 창업존의 각종 지원을 받으며 특허 1건과 벤처인증 1건, 고용 11명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는 등 조선업희망센터는 지역의 실·퇴직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중심축이 돼 가고 있다.

동구는 그동안 중앙정부나 전문가 등이 조선업 희망센터를 방문할 때마다 그동안의 성과와 우수 지원사례 등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조선업 희망센터가 지역주민들에게 지속해서 취업 및 창업 지원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울산 동구 조선업희망센터는 이달 말로 운영 종료 예정이나 그동안 울산 동구와 정천석 동구청장은 정부 각 부처를 상대로 조선업희망센터 운영을 연장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지난 5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관계자와 조선업 전문가, 거제·창원·목포시 관계자 등이 울산 동구 조선업희망센터에서 모니터링 회의를 갖고 조선업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현안을 청취했다.

이날 모니터링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조선업 특별고용업종 지정 연장 및 조선업 희망센터 운영 연장이 결정된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중·소 조선업 관련 업체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고 아직 지역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지역의 위기상황을 고려해 정부의 각종 지원프로그램이 지속할 수 있도록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과 희망센터 운영 연장을 간곡히 기대한다"며 "지난 2년여간의 축적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맞춤형 일자리 매칭 등 실·퇴직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끝)

출처 : 울산동구청 보도자료
[2018-12-10일 15: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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