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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원, '소수의견이 말하는 한국 사회의 인권'

양평원, '소수의견이 말하는 한국 사회의 인권' - 1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 이하 양평원)은 12월 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 특별강연으로 2018년 제4차 포럼 본(forum BORN, 제49회)을 개최했다.

'소수의견이 말하는 한국 사회의 인권'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은, "민주화 운동의 결실로 1987년 헌법이 만들어졌고 이 헌법에 따라 헌법재판소가 설립된 지 30년이 지났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이어 민주주의가 공고화되면 기본적 인권이 효과적으로 보장될 수 있는 여건은 만들어진다"며, "인권이 보다 확실하게 보장을 받으려면 무엇보다도 공정하고 독립적인 헌법재판소 및 사법부의 존재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나라 인권의 현주소를 헌법재판소 결정 등을 통해 살펴보는 시간과 함께, "미흡한 부분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서 모색하겠다"는 마무리로 큰 호응을 얻으며 강연을 마쳤다.

양평원 나윤경 원장은 소수이지만 가장 또렷한 목소리로 기억될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의 특별강연에 감사를 표하며, "올 한 해 #Me too를 비롯해 여성의 존재론적 의미를 되묻게 하는 사건사고, 그리고 잦아들지 않는 사이버 성폭력과 젠더폭력은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가 여전히 미완의 상태임을 보여준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가늘지만 강렬한 빛을 발한 몇몇 지성과 양심 덕분에 미완의 민주주의를 보다 성숙 된 단계로 변화시켜 낼 수 있다는 희망을 엿보았던 2018년의 훈훈한 마무리를 포럼 본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포럼을 마쳤다.
(끝)

출처 :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보도자료
[2018-12-11일 11: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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