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iaNet] "곡류 작물에서 사료 작물로의 전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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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북서부 린샤 휴이 자치현의 경제 살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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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 중국 2018년 12월 14일 AsiaNet=연합뉴스) 중국 북서부 간쑤성의 린샤 휴이 자치현은 전형적인 건식 농업 지역이다. 농촌지역 거주 인구의 약 80%와 건조 및 반건조 지역 경작지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이 지역에서는 빈곤 퇴치를 위해 건식 농업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
농업 기술 장려로 인해 최근 수년간 이 지역의 옥수수 생산량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옥수수의 재배 면적은 137만 무(91,333헥타르)로 곡물 재배 면적의 69.2%를 차지한다. 옥수수의 수확량은 50만 톤을 초과하며, 이는 전체 곡물 생산량의 62.4%를 차지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광대한 옥수수 재배는 재배 효율성에 부담을 주고, 농부의 수입을 줄이며, 옥수수 줄기의 대량 축적으로 인한 자원낭비 등 농촌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반면, 린샤 지역은 견고한 축산업을 보유하고 있어, 양질의 사료에 대한 수요가 높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는 옥수수 줄기의 비효율적인 사용과 고품질 사료의 부족이 큰 문제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린샤는 2017년에 곡류 작물을 사료 작물로 대체하기 위해 식목 구조를 조정하고, 농민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저장 및 사일리지와 같은 신기술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현재 린샤는 사료 목적의 옥수수 경작지 약 299,000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248만 톤의 고급 사료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린샤의 둥샹족 자치현의 Zhaojia 마을로 가다 보면, 들판 가장자리와 개방된 공간에 놓여있는 흰색과 파란색의 '커다란 공'이 눈길을 끌 것이다. 6무의 옥수수를 모두 사일리지로 가공한 마을 주민인 Ma Chengming는 "이것들은 갓 포장된 사료"라며 "소와 양은 약 1개월 후에 이 '진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사일리지는 짓이긴 옥수수 속대와 줄기로 만든 발효 사료로, 1년에서 3년 동안 저장이 가능하다. '곡물 작물의 사료 작물 전환'이란, 사일리지 옥수수 재배를 장려하고, 수확된 곡물을 사료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간쑤 농업과학원 학장 He Chungui 교수는 이 방법이 가진 가치의 재창조에 대해 "건초의 양분 비율은 5% 미만이고, 다른 방식의 양분 비율은 약 30%인 반면, 사일리지의 양분 비율은 70%에 달한다"라고 설명한다.
Ma는 2017년에 시작된 이러한 시도에 대해 처음에는 혼란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신선한 줄기 및 옥수수가 그대로 짓이긴 채 포장되면 사료가 부패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품었다. 그래서 그는 지방 정부와 농업협동조합의 지도에 따라 2무의 곡류 작물만을 사료 작물로 전환해 보기로 했다. 그의 우려와는 달리, 사일리지는 곰팡이가 생기지 않은 반면, 재배 비용은 현저하게 감소했다. 이것은 번영에 대한 기대를 가져왔다.
Ma는 1무에서 수확하는 옥수수로 4톤의 사일리지 포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남아 있는 4무의 곡물 작물을 모두 사료 작물로 바꿨다. 이는 10마리의 소와 100마리의 양을 먹이기에 충분한 양이다. 덕분에 사료를 살 필요가 없어졌고, 그 결과 사료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었다.
혜택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발효된 사료를 섭취하면 소와 양의 체중이 늘게 되어 고기 품질이 향상된다. Ma는 사일리지가 발효 후에 젖산을 생성하기 때문에 양질의 사료라는 점을 강조했다. 사일리지는 풍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소와 양의 장 질환 발생률을 줄여줌으로, 축산물의 품질이 보장된다.
이 지역의 또 다른 마을 주민인 Ma Weizhong은 양 20마리와 소 5마리를 기른다. 그는 사료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겨울에는 건초만 먹였다. 당연하게도 그의 가축은 성장 속도가 매우 느렸다.
올해 Ma Weizhong은 정부의 요청을 반영해 5무의 곡물 작물을 사료 작물로 대체했다. 초록색의 사일리지 봉투가 들판에 일렬로 차곡차곡 쌓였다. 그는 "옥수수 사일리지 가격은 킬로그램당 0.35위안이며, 토지 1무당 1,300위안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라며 "반면, 옥수수를 팔아서 얻는 소득은 1,000위안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것이 그가 옥수수를 판매하는 대신 가축용 사료로 만들기로 결심한 이유다.
이어 그는 "이 사료를 먹으면 가축이 한 달 정도 빨리 자란다"면서 "이러한 방식으로 토지 1무당 2,000위안 이상을 창출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거의 2년간의 홍보 끝에, '곡물 작물의 사료 작물 전환' 시도는 점차 지역 주민의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사일리지의 풍부한 영양 덕분에 린샤의 주축 산업인 축산업은 양적으로 큰 성장을 거두며, 농민 소득 증대의 주요한 동력이 됐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린샤에는 45만 마리의 소와 300만 마리의 양이 있다.
자료 제공: The People's Government of Linxia Hui Autonomous Prefecture
[편집자 주] 본고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끝)
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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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5일 13:19]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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